지금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총리의 모두발언 듣고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지난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또한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돼온 확산세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에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, 아니면 일상 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진단검사가 늦어져 추가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인천에서는 호프집을 방문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동료 교사, 원생 등 18명이 추가 감염되었고 원장은 사망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 이전부터 교사와 원생들의 감기 증세로 병원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검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합니다. 진단검사만 빨랐더라면 피해를 막을 수도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은 충분합니다.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. <br /> <br />방대본에서는 의심증상이 있는 국민들께서 빠짐없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보다 전향적인 대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. 코로나19를 대하는 우리의 인식과 행동이 많이 달라졌음을 새삼 느낍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주변에서 재채기 소리만 들려도 화들짝 놀라 거리를 뒀고 하루 확진자가 100명만 넘어도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모임을 취소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겨울 닥쳐온 3차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이제 300~400명대 확진자 수에도 둔감해지고 방역수칙 위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년 넘게 겪어온 우리 코로나19 경험칙에 의하면 괜찮아라고 하며 너도 나도 마음을 놓는 순간에 반드시 위기가 닥쳐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기본 방역수칙이 의무화되었습니다. 국민들께서는 언제 어디서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갖고 참여방역을 몸소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와의 힘겨운 싸움이 1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. 여러 차례의 위기가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609033144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